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부산선수단이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당초 목표 6위보다 한 단계 앞질러 종합순위 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부산선수단은 이번 동계체전에 17개 시·도의 추천으로 장애인동계종목의 기여한 공이 가장 큰 모범선수단에 수여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부산선수단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서울, 경기, 강원, 인천에 이어 전 종목에 선수단을 파견했다.
지난 9일 개막 후 12일까지 열린 이번 동계체전에서 부산선수단은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바이애슬론 선수들이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점수비중이 높은 단체종목인 휠체어컬링에서 동메달 1개, 빙상에서 조현민 선수가 은메달 2개를 추가해 총 9112점을 얻어 서울, 인천, 강원, 경기에 이어 종합 5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이차근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과 동계스포츠 불모지인 부산에서 장애인선수들의 땀과 눈물로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에 많은 성원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 뉴시스 허상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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