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획득... 빙상 조현민 은메달 2개 따내

부산이 제1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5위를 차지했다. 부산은 지난 9~12일 나흘간 강원도 동계체전에서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를 수확하며 종합점수 9112점으로 5위에 올랐다. 당초 목표했던 6위보다 한 단계 상승한 순위다.

부산 선수단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 컨트리, 바이애슬론 등 설상 종목에서 은 1개와 동 2개를 따냈고 점수 비중이 높은 단체종목인 휠체어 컬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빙상의 조현민은 혼자 은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 5위 달성에 기여했다. 부산 선수단은 동계종목 발전에 기여한 공이 가장 큰 시·도에 수여하는 모범선수단상(문화체육관광부상)도 수상했다.

부산은 이번 대회에 선수단 57명을 파견해 6개 전 종목에 출전했다. 부산 외 전 종목에 출전한 시·도는 서울 경기 강원 인천 등 4곳이다. 이차근 부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땀과 눈물의 기적을 이뤄냈다. 장애인체육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구시영, 정철욱 기자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600&key=20150213.2202519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