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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부산일보 2014. 4. 28.] 서부산권에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 들어선다

조회 : 1,714

등록일2014-04-28
작성자총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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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2014. 4. 28.] 서부산권에 장애인 전용 스포츠센터 들어선다
서부산권에 장애인들이 쉽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부산 최초로 들어선다.
부산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에 '서부산권(을숙도) 장애인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운동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한 시설로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부산시, 문체부 공모 선정
국비 50억·시비 30억 들여
을숙도 3천300㎡ 2017년 준공
"지역 불균형 해소 도움 기대"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는 예산 80억 원(국비 50억 원+시비 30억 원)으로 사하구 하단동 을숙도 자동차극장 부지 내 3천300㎡에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실, 체력측정실 등 체육시설과 각종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스포츠센터는 내년 2월 착공, 오는 2017년 2월 준공할 예정이다.
장애인들만을 위한 전용 체육센터가 부산에 들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는 해운대구에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한마음스포츠센터'가 운영되고 있는 정도다.
서부산권 장애인들은 마땅한 체육시설이 없어 제대로 운동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특히 스포츠센터가 들어서는 사하구에는 장애인 등록자가 지난해 12월 말 현재 1만 6천853명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많아 장애인 체육센터 및 프로그램이 절실한 상황이다.
서부산권 장애인스포츠센터에는 △전동 휠체어 무료 충전소 및 무료 수리센터 △혼자 샤워하기 힘든 장애인을 위한 가족샤워장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 △수영장 내 휠체어 경사로 구축 △장애인 전용 점형블록·점자표지판·음성안내시설 △장애인 전용 운동기구 및 재활시설 등의 특화시설이 들어선다.
또 재활수영, 재활헬스, 재활댄스, 요가 등 다양한 장애인 프로그램이 실시되며 장애인 전문 체육 강사도 확보된다.
향후 스포츠센터 측은 지역 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체육학과 학생들을 보조 지도자로 채용하고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권갑현 체육진흥과장은 "서부산권에 장애인 스포츠센터가 들어서게 되면 지역 불균형이 해소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공감대를 형성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 사회통합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윤경·김 형 기자 moo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