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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동계체전 부산 62명 참가
박희성 은·최예준 동메달
남태우 선임기자 leo@busan.com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15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경기도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대회가 평창동계올림픽 때문에 열리지 못해 2년 만에 펼쳐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선수단 885명이 참가했다. 부산에서는 선수부 24명, 동호인부 8명, 임원 21명 등 총 62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강원도 평창, 강릉, 춘천과 경기도 의정부에서 열린다.
지난 12일 개막한 올해 대회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로 나눠 진행된다. 종목은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휠체어컬링, 쇼트트랙 등 7개다. 동호인부의 경우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스키, 쇼트트랙 종목을 실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이명호 회장은 “성과,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함께 즐기는 문화,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스포츠 문화를 만들어 나가자”면서 “2년 만에 열리는 올해 대회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 박희성은 13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DB(청각장애) 동호인부 결승에서 58초 48로 은메달을 따냈다. 최예준은 쇼트트랙 남자 500m IDD(지적장애) 소년 동호인부 결승에서 1분03초58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남태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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