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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체육의 꽃 ‘탁구’, 부산에 실업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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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석 2018-01-1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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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부산시 주도로 부산 장애인 탁구팀이 창단했습니다.장애인 선수들의 경제적 문제를 돕고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좋은 팀을 만들어 갈 계획입니다. 허형범 스포츠 캐스터입니다.}

{리포트}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이 끝나면 곧바로 장애인 올림픽인 패럴림픽이 열립니다. 이 패럴림픽에서 탁구는 가장 인기 있는 종목입니다. 지난해 부산의 첫 장애인 탁구팀이 창단됐습니다.“부산시와 부산장애인체육회, 부산도시공사가 합작해 장애인 체육 분야 일자리 창출과 전문 선수의 경기력 향상을 목적으로 팀을 만들었습니다.”

{문차호/부산장애인탁구협회 부회장 ”앞으로 전국대회, 아시안 게임, 세계대회도 있는데 협회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서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장애인실업팀 1호 여성 감독인 오순정 감독이 5명의 선수를 지도합니다. 부산 출신의 오감독은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을 꿈꾸고 있습니다.

{오순정/부산시장애인탁구팀 감독 ”(1호 여성 감독은) 굉장히 부담이 크죠. (부담이) 없다면 뭐 거짓말이겠죠. 2020년 도쿄 패럴림픽 때 제가 지도한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마지막 목표입니다.”} “부산팀의 전력은 강합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이미 두 명의 선수가 국가대표에 발탁됐고 나머지 세 명도 3차 선발전에 진출했습니다.” 또 체육회는 기량은 뛰어나지만 소속팀이 없는 장애인선수에게도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손병준/부산시 우수선수(세정 소속) ”열심히 해서 국가대표가 돼서 아시안 게임과 세계 탁구대회 나가 금메달을 꼭 따겠습니다. 파이팅!”}

이와함께 부산시와 부산장애인체육회는 여기서 머물지 않고 또 다른 실업팀 창단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KNN 허형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