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부산 오픈 국제 휠체어 테니스대회'가 2~5일 부산스포원 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려 4일간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국제테니스연맹(ITF)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부산시 장애인테니스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부산 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부터 ITF로부터 지역 이름을 딴 '부산 오픈'이라는 타이틀을 공인받았다.
남녀 단식과 남녀 복식 등이 벌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남자 60명, 여자 11명 등 총 71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총상금은 1만 달러.
특히 남자 단식 1번 시드를 받은 일본의 사이다 사토시(세계랭킹 7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참가한다. 한국은 남녀 단식에서 오상호(67위)와 박주연(15위)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