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레이스 투게더’ 공익 캠페인 실시

스포츠토토가 장애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레이스 투게더(Race Together)'라는 이름으로 공익 캠페인을 실시한다.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는 제28회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일궈낸 시각장애인 김종규 선수와 파일럿 강준모 선수가 탠덤사이클을 타고 국토를 종단하며 장애 극복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레이스 투게더 투어(Race Together Tour)'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가 새롭게 시작하는 '레이스 투게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투어는 오는 13일 서울 남부 터미널을 출발해 통일전망대와 포항 등을 거쳐 부산역까지 3박 4일간 국토를 종단하며 진행된다. 두 사람은 투어 기간 동안 하루 하루 약 180km씩 총 720km를 달리게 된다. 스포츠토토는 투어가 끝난 후 투어 거리 1km 당 1만원씩 기금을 적립해 김종규 선수와 스포츠토토의 이름으로 사회공익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탠덤사이클이란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이 함께 타는 2인승 사이클로 앞 좌석에는 파일럿이라 불리는 비장애인 선수가 방향을 조절하고, 뒷좌석에 탄 시각장애인 선수가 함께 사이클을 운행하는 트랙 종목이다. 이번에 국토종단에 도전하는 김종규 선수는 지난 9월 2008베이징장애인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세상은 누군가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스포츠토토가 선보인 공익캠페인의 주인공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그는 시각 장애의 역경을 극복하고 2006년 장애인 체육대회 탠덤사이클 5km, 20km 부문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7년 5km 금메달, 20km 부문 은메달, 2008년 42km 부문 금메달, 10km 동메달 획득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이번 투어를 통해 새로운 파일럿인 강준모 선수와 손잡고 화합과 협력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다시 한번 전달할 계획이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스포츠토토 공익캠페인의 주제인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스포츠’ 와 일맥상통하는 이번 국토 종단 투어 후원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레이스 투게더'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에게 스포츠가 만들어 낼 수 있는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계속해서 전달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