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 날 2위
2012-10-09 [10:21:37] | 수정시간: 2012-10-09 [14:25:45] | 22면
부산이 수영과 사이클 등에서 한국신기록을 잇따라 경신하며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첫날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부산은 8일 경기도 고양 등에서 열린 대회 첫 날 금 15개, 은 6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부산은 총득점도 1만 2천117점을 기록해 경기도(2만 2천119점)에 이어 종합순위 2위를 달리고 있다.
부산은 이날 수영과 역도, 사이클에서 금맥을 캤다. 박주영은 여자 100m 배영 S8에서 1분55초62를 기록하며 한국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100m 계영 S34P에서도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지은은 여자 100m 자유형 S7/S8급과 100m 계영 S 34P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역시 2관왕을 차지했다. 임재연(여자 200m 자유형 S14), 박우선(여자 100m 평영 S14), 전미경(여자 50m 자유형 S3/S4), 박미진(여자 50m 자유형 S5) 등도 우승을 차지해 부산은 수영에서만 금 7개를 획득했다.
김종규는 사이클 남자 트랙 독주 1㎞ B에서 한국신기록(1분10초32)을 세웠다. 소희영은 사이클 여자 트랙 독주 500m IDD에서 한국신기록(5분34초25)를 세운 데 이어 여자 트랙 개인추발 3㎞ IDD에서 대회신기록(48초59)를 달성했다. 박규태는 역도 시각장애 남자 70㎏급에서 3관왕에 올랐다.
고양(경기도)=김진성 기자 pape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