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 13개를 추가했다.
부산은 9일 경기도 고양 등지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금 13, 은 15, 동 18개를 보태 총 금 28, 은 21, 동 30개를 따냈다. 득점도 이날 2만 910점을 추가해 총 3만 3천27점을 기록했다. 메달 순위는 16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금 56개), 울산(41개) 등에 이어 4위, 득점 순위는 경기도(8만 511점), 서울(3만 9천537점) 등에 이어 5위를 달리고 있다.
김도익은 역도 지적장애 IDD 70㎏급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 종합에서 모두 우승해 3관왕이 됐다. 김지은은 수영 S7 여자 자유형 50m에서 금을 따내 첫날 100m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동구는 수영 S7 남자 자유형 50m와 100m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임재연은 수영 S14 여자 배영 100m에서 우승해 역시 2관왕을 기록했다. 김종규는 사이클 B(탠덤) 남자 트랙 4㎞ 개인추발에서 우승해 첫날 독주 1㎞에 이어 두 번째 금을 따냈다.
박세호는 육상 F32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했고, 정종욱은 유도 청각장애 66㎏급에서 금을 목에 걸었다.
고양(경기도)=김진성 기자 pape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