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애인 수영의 간판스타 이동구가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이동구는 11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대회 수영 남자 S7 자유형 400m에서 6분2초03의 기록으로 골인해 금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 8일에는 계영 400m에서, 9일에는 자유형 50m와 100m에서 각각 금을 따냈다. 김설화는 역도 지적장애 IDD 여자 66㎏급 스쿼트, 데드리프트, 파워리프트종합에서 우승해 3관왕에 올랐다. 김영민-배명호-정하윤-허만호가 출전한 부산 선발팀은 사격 P1 SH1 남자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부산은 이날 금 12, 은 5, 동 13개를 따내 금 52, 은 39, 동 54개를 기록했지만 메달순위는 전날 4위에서 7위로 떨어졌다. 득점은 8만 721점을 기록해 전날보다 한 계단 떨어진 6위를 달리고 있다. 경남은 금 30, 은 28, 동 43개로 메달 순위 14위, 득점 5만 3천956점으로 13위에 올랐다. 울산은 금 65, 은 31, 동 37개로 메달순위는 2위지만 득점(6만 4천155점) 순위는 8위에 머물러 있다. 남태우 기자 leo@